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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스타필드 잇토피아 맛집 초마 - (내돈내산)백짬뽕, 유니짜장,탕수육

하남 스타필드 3층 잇토피아 입구쪽에 별도 매장으로 위치한 중국집 '초마'

짬뽕이 메인 메뉴이고, 홍대 본점이 있는 유명 프랜차이즈이다.

 


 

초마

홈페이지에는 영업 시간이 오전 10시~오후 10시로 되어 있는데,

실제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9시이다.

 

위치는 하남 스타필드 3층 잇토피아 입구쪽에 위치해있다.

 

 

 

잇토피아 입구는 아래처럼 초대형 물고기(?)처럼 생긴 조형물에 EATOPIA라고 쓰여있다.

안쪽엔 푸드코트가 위치해있어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데..

오늘은 초마에서 중식을 즐겨보는 것으로 결정!

 

 

 

초마 매장 입구 디스플레이에 영업 시간과 메뉴가 표시되어 있다.

 

굉장히 심플한 메뉴다.

탕수육/만두/짜장/짬뽕(빨간/백)

 

매장 오픈시간을 확인하고 주위 구경을 하다가 10시 50분쯤 매장에 도착했는데,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매장에는 대략 20여 테이블이 있었는데..

흐윽.. 야속하게도 우리 앞에 앞에서 테이블이 모두 찼다.

5분 차이로 35분을 기다렸다..ㅠㅠ

(주말에는 45분쯤 가서 기다리길 추천한다. 남편이라도 세워두시길;;)

 

 

이렇게 첫 타임 식사는 물건너갔고..

20여분 정도 기다리니, 매장 직원이 대기중인 사람들에게 메뉴판과 주문서를 나눠줬다.(2번..흑흑ㅠㅠ)

 

아기 의자가 필요하다고 하니, "의1"이라고 표시하고, 어른 둘 아이 하나(2+1)이라고 인원을 적으심ㅋㅋ

 

 

탕수육에 별표와 최고까지 붙어있다.

자신감 뿜뿜 시그니처 메뉴로 밀고 있나보다.

 

메뉴판은 아래와 같다.

빨간 짬뽕보다 오히려 하얀 짬뽕에 고추 3개나 표시되어 있다.

아이가 먹기에는 매울듯 하다. 그래도.. 내가 먹고 싶으니 추가!

 

초마에 아이들도 많이 오는 것을 고려해,

볶음밥 메뉴 하나 정도 있었음 좋지 않았을까..? 

이 부분은 좀 아쉽다.

 

 

 

매장에 11시 35분쯤 들어왔는데, 대기 줄이 더 길어졌다.ㄷㄷ

그정도로 맛있는건가? 괜히 기대되기도 하고.. 기대하면 실망도 클거라 맘을 비우기도 했다.

 

 

 

대기하다가 넋나간 부자

 

이미 주문을 해서 주문없이 앉아있으면 알아서 음식을 가져다 주신다.

10여분 좀 못기다리니, 음식이 차례로 나왔다.

 

 


 

유니짜장

 

  • 소스가 짭쪼롬하고, 재료가 잘게 다져져있었음. 메추리와 새우 각각 2개씩 줬음
  • 소스가 달고 짜서, 남녀노소 누구나 잘 먹을법하고, 종종 기름이 많아 느끼한 짜장도 많은데 이건 기름도 적당하고 전반적으로 무난했다. 실패없는 맛!! 

 

탕수육

 

  • 미리 엄청 튀겨놓은 것 같았다. 고기가 식어있고 미지근해서.. 개인적으로는 실망스러웠음
  • 방금 갓 튀긴 바삭함과 혀가 잘릴 것 같은 뜨거움이 탕슉의 생명인데.. 부족하지 않나 싶다.

 

 

  • 탕수육 소스는 좀 특이했는데, 탕수육 소스 치고 점도가 거의 없고..(소스를 찍으면 물같이 쥬륵- 흐른다.) 덜 달다.
  • 가볍게 새콤달콤한 소스를 찾는다면, 딱인 것 같은데.. 대중적인 탕수육 소스맛은 아닌 것 같다. 
  • 그냥 데코레이션이 독특한 맑은 소스다.(난 덜 자극적이라 좋았는데 남편은 밍숭맹숭해서 별로라고 했다.)

 

 

  • 고기는 질기지 않고, 비린내 없이 괜찮았는데.. 갓 튀기지 않고 튀긴 지 시간이 좀 흘러 식은 느낌이라 별로였다.
  • 탕수육은 자고로.. 한입 물어뜯고 입천장 뜯길 듯한 뜨거움이 생명인데 말이다. 이건 다소 아쉬움
  • 참고로 아이에게 잘라서 나눠주기엔 딱 좋은 온도였다.(장단점이 있는듯?ㅋㅋ)

 

 

백짬뽕

 

  • 대망의 백짬뽕! 사실 이것 때문에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고추가 큼직하게 썰려있어서 칼칼한 맛이 일품인 깊은 국물맛이었다.
  • 오징어와 고기도 얇게 썰려 들어가있었다. 면과 재료, 국물이 잘 어울어지고 군더더기 없이 얼큰하고 깔끔한 맛이었다.
  • 남편도 국물 원샷하며 맛있다고 잘먹었다. 초마에서 제일 맛있는 메뉴 같음!
  • (그래도 분당에서 먹은 내 인생 백짬뽕을 따라올 순 없음!!)

 

 


 

40여분을 쫄쫄 굶다가 들어와 서로 말도 거의 안하고 폭풍 흡입을 했다.

쥬니어도 탕수육을 특히 맛있다고 잘 먹더라.

 

 

 

배불러서 다시 기분 괜찮아짐ㅋㅋ

하남 스타필드 맛집 초마! 

크나큰 기대없이 방문하고, 웨이팅 조금만 한다면 괜찮을 것 같다.

다음엔 이정도 웨이팅이면 잇토피아 가서 먹을 예정ㅋㅋ

 

 

마무리는.. 스벅으로! (feat. 쥬니어는 꿈나라)